[우리집신문=감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복지이음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매달 2회부터 4회 만나 학습·상담·돌봄·예술·체육·진로 분야의 맞춤형 활동을 2,139회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취약 학생을 1대1 맞춤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 100명을 선정했다. 교육복지이음학생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교육복지이음단은 경제·심리·학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1대1로 결연해 학생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심화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연결해 주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음학생 97.6%, 교육복지이음단원 92.3%, 추천 교직원 8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복지이음단원과 추천 교직원은 ‘정서적 교감’과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학생은 ‘체험활동’, ‘공부’, ‘상담’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만족도 조사에는 교육복지이음단원, 이음학생, 추천 교직원 232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지난 10일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에서 교육복지이음단 ‘함께’ 활동나눔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이음단, 학생, 지역사회 협력 기관과 함께 올해 교육복지이음단 활동 성과를 나누고 내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복지이음단, 교육복지이음학생, 협력 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복지이음학생이 성과나눔회에 참가해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체험 구역(존)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창의과학 마술’을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교육복지이음단과 함께한 활동 결과물, 활동사진 등이 전시됐다. 1년 동안 울주군 학생 3명과 그림책으로 상담 활동을 한 한 교육복지이음단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정해 만날 때마다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표정과 말이 편안해지는 긍정적 변화를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부터 4년 동안 교육복지이음활동을 해온 또 다른 교육복지이음단원은 북구 학생과 만나 기초학습을 지원하며, ‘좋은 행동 실천 달력’을 만들어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현장, 이음단원의 실천 현장을 내실 있게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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