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인천시, 괭이부리마을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 순조롭게 진행 중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본격화

감자 | 기사입력 2024/12/05 [02:18]

인천시, 괭이부리마을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 순조롭게 진행 중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본격화
감자 | 입력 : 2024/12/05 [02:18]

▲ 인천광역시청


[우리집신문=감자] 인천광역시는 괭이부리마을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선사업은 인천시, 동구, 인천도시공사가 협업해 진행 중인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지역으로, 과거 노동자와 피난민의 정착지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그러나 최근에는 빈집과 노후 건축물이 늘어나며 붕괴 위험이 높은 주거취약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인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5,168㎡의 대상지에 약 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4월 3일 인천시, 동구, 인천도시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 총괄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동구는 정비사업 시행자로서 공원 등 기반시설의 설치 비용을 부담하며, 인천도시공사는 사업대행자로서 보상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8월 29일에는 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됐고, 9월 26일 주민 사전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11월 21일에는 중간보고회를 열어 정비계획 초안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2025년 4월까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보상 절차와 공사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괭이부리마을 개선사업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취약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주거취약지역에도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괭이부리마을 개선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8년 준공과 함께 쪽방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