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포항시가 지난 9, 10일 이틀에 걸쳐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적설취약 건축물(PEB구조)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적설에 취약한 PEB 건축물 29곳을 대상으로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 및 안전점검표에 따라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균열, 기울기, 부재 변형 등 구조 안전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PEB(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 구조란 공업화박판 구조를 말하며, 해당 공법은 공장에서 부재를 사전에 제작해 시공하는 공법으로 내부에 기둥을 세울 필요가 없어 넓은 공간이 필요한 건물을 지을 때 흔히 쓰인다. 이 구조는 철골 부재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하중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을 경우 대설이나 폭설로 인해 건축물이 전도될 수 있어 구조 안전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시정 조치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정 요구 및 보강 완료 시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동절기 대설 대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건축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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