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11일 연구정보원 내 박상진홀과 교원연구지원센터 등에서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연차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차보고회는 교육정책연구소의 1년간의 교육정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2025년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비롯해 울산교육청 교육전문직, 교사, 교육행정직과 타시도 교육전문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이호중 교육정책연구소장이 2024년 동안의 울산교육정책연구소 활동을 소개하고, 2025년 교육정책 연구 주제와 계획을 안내했다. 이어 교육정책연구소 이현명 연구원과 정책용역연구를 맡은 계명대학교 박찬호 책임교수가 올해 시작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1차 연도 운영 결과와 일반설문문항 개발연구, 울산학생 역량문항 개발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울산교육정책 주요 현안과 전략 과제에 대한 발표 자리로 진행됐다. 발표는 연구소 자체 연구 5건, 학교 현장 교직원 중심의 현장 연구 4건, 실태조사 1건을 두고 총 6개의 분임(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분임은 ‘학교자율시간운영지원방안’, ‘울산 다문화교육 실태와 정책 방안’, ‘울산교육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학교 부적응 학생상담 지도안 구성 요소 탐색 연구’,‘학생의 주도적 수업 참여를 위한 질문이 있는 수업 실행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으로 울산 교육정책의 발전 방향과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와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수업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올해 연차보고회는 실제 수업 현장에서 교사들이 어떻게 학생들과 소통하고, 수업을 혁신할 수 있을지 깊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연구정보원장은 “올해는 향후 10년간 연구가 이어질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가 순조롭게 출발한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종단연구를 기반으로 학령인구 감소 대책 등 울산의 교육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교육정책을 연구해, 두뇌집단(싱크탱크)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연차보고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울연구정보원 누리집에 공유하고, 울산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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