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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106주년 기념 '충북독립운동사 – 3ㆍ1운동편' 발간

일제의 야만적 식민 지배에 항거한 충북의 3ㆍ1운동 기록
감자 | 입력 : 2025/02/26 [22:22]

▲ 충북독립운동사 도서 디자인


[우리집신문=감자] 충북도는 3ㆍ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독립운동사 - 충북의 3ㆍ1운동󰡕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제강점기 충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리고 선열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ㆍ발전 시키고자 충북독립운동사 발간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2022년 ‘의병항쟁’, 2023년 ‘애국계몽운동과 1910년대 독립운동’ 등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삼일절에 맞춰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3ㆍ1운동’편을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구완회(세명대학교 명예교수) 집필위원장을 중심으로 충북에서 펼쳐진 3ㆍ1운동의 전개 양상과 각 시군별 만세운동 현황, 충북 출신 민족대표의 독립운동과 사상,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은 충북인의 만세운동 등을 기록했다.

이번 작업으로 본 충북 3ㆍ1운동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3ㆍ1운동이 전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일제의 방해로 충북에 독립선언서가 전달되지 못해 다른 지역에 비해 비록 그 시작은 늦었으나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을 만큼 지속적이고 격렬하게 펼쳐졌다는 것이 충북 3ㆍ1운동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충북 3ㆍ1운동의 두 번째 큰 특징은 3ㆍ1운동 민족대표 33명 중 6명이 충북 출신으로 충북은 가히 민족대표의 산실로 그 영향력이 매우 컸다는 점이다. 이번 발간 도서를 통해 3ㆍ1운동을 주도한 충북 출신 민족대표 5명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독립운동에 투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이들의 사상,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생생히 그려볼 기회를 마련했다.

충북 3ㆍ1운동의 세 번째 특징은 충북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전파한 ‘봉화(烽火)만세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봉화만세운동은 기존 산에서 펼쳐진 횃불 만세운동에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봉화(烽火)’를 피워 서로 알렸던 우리의 전통을 접목한 만세운동으로 강내면 태성리에 사는 조동식의 주도로 충북에서 최초로 펼쳐져 충남, 경기 등 전국으로 전파됐다.

충북 3ㆍ1운동의 네 번째 특징은 의병정신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정세(윌슨의 민족자결주의 등)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내재적인 역량이 결집하여 3ㆍ1운동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항쟁하던 충북의 의병장들이 3ㆍ1운동을 이끈 모습에서 구한말 의병 정신이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을 위한 노력으로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에서 펼쳐진 3ㆍ1운동의 역사적 의의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3ㆍ1운동󰡕 발간을 통해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살펴봄으로써 충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충북에는 3ㆍ1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추서된 228명의 독립유공자가 있으나, 후손이 없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객관적 자료 부족, 정부 심사기준 미달 등으로 추서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어 3ㆍ1운동에 참여한 마지막 한 분까지 온전히 밝히고 그분들의 희생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도서 500부는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여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북도청 행정자료실과 충북아키비움 누리집에서 전자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에서는 󰡔충북의 3ㆍ1운동󰡕에 이어 󰡔충북인의 국외지역 항일투쟁󰡕 발간 작업을 통해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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