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진주시는 차석호 부시장 주재로 상대동 자유시장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진주소방서 예방대응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시장상인회 관계자가 함께해 전통시장 화재 취약 요소인 무분별한 전열기구 사용, 노후 전기배선, 화재․가스감지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및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에서 마련한 전통시장 화재예방 리플릿을 상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홍보했다. 소방청의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약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24%를 차지한다. 주요 부주의 사례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쓰레기 소각 등이다. 초기진화 실패 시 인근 점포로 화재가 확산돼 수십억 원의 재산 패해가 날 수 있는 전통시장 화재는 노후 전기시설로 인한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절반을 차지하고, 다음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차석호 부시장은 이날 점검 후 시장상인회와 면담에서 “전통시장 상인들께서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힘쓸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2월 말에는 시설하우스 농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비닐하우스 단지를 점검하고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