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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동해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모기 개체 수 증가 및 활동 기간 장기화에 대응하여 봄철부터 선제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모기 방제는 성충이 된 후 연막 소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유충 단계에서 사전 방제하면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성충이 되기 전에 제거하면 비용 대비 방역 효율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에 시는 3월부터 유충 구제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집중 방역을 실시해 성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정화조가 설치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한 달간 유충 구제제를 무료 배부한다. 주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시는 약품 사용법과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 기동반을 운영해 정화조, 복개 하천 등 유충 서식이 쉬운 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여름철 모기 확산을 막기 위해 잔류 분무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유충구제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다. 주민들이 직접 사용할 경우 생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절기에는 주거지 권역별 성충 방역과 포충기 운영을 통해 일본뇌염,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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