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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의 정체성을 담은 동BI(Brand Identity)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면서 ‘마을 중심의 진짜자치’ 실현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동마다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등을 반영한 BI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혀왔다. 특히 풍암동은 ‘힐링쉼터 건강마을’이라는 BI를 반영해 그림, 음악, 운동,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성화를 꾀하며 BI사업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6일 풍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개 동아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관심사와 취미가 같은 주민들끼리 동아리를 통해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웃과 사귀게 되고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풍암동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풍암동은 행정복지센터 내 동장실까지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내주는 등 주민들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청장도 “그동안 사회봉사 등 공익적 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던 마을자치의 패러다임을 바꿔 BI 중심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자치활동에 참여할 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주민들의 발길이 닿는 현장이 마을자치의 무대가 되고 활동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마을 중심의 진짜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풍암동을 시작으로 3월까지 18개 동별 BI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정부국’을 신설하고 동별 BI특화사업, 맨발로(路) 운영,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동 캠퍼스 활성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마을 중심의 생활정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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