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2024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상 수상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 농촌자원 활성화 실적 등 다양한 성과 인정받아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전국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 기여도와 조직성과 등 11개 지표에 대한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최우수 1, 우수 2)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경북은 농촌진흥사업 예산관리,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식량작물 분야 현장 지원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사업으로 100ha 이상 이모작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한 농가소득 2배 증가뿐만 아니라 콩·밀 등 재배면적 확대로 식량자급률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사과 다축재배 안정 정착 기술지원 및 전문지도사 육성, 경북 포도 신품종 수출시범단지 조성 등 경북의 과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이다. 그 외에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농촌자원 융복합 상품화, 치유농업 확산 등으로 타 시도에 비해 농업연구와 농촌지도사업에서 탁월한 창의력과 실용적인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해 경북 도민의 농가소득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지윤 청도복숭아연구소 연구사가 ‘농업인이 원하는 품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농업기술원에서는 유일하게 농업과학기술 대상을 받았다. 이지윤 연구사는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작목인‘복숭아’와‘콩’ 품종육성 연구로 다수의 우수품종을 개발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국산 품종의 재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농가 실증시험, 국내외 시장성 평가, 시범수출, 현장기술지도 등을 통해 신속한 현장 적용과 농가 보급에도 앞장섰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연구 확대, 첨단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창농지원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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