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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화 나선다

제주도, 올해 상반기 융자지원 3월 4일부터 접수…총 1,000억 원 규모
감자 | 입력 : 2025/02/27 [09:51]

▲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화 나선다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과 상환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국제 정세 불안과 항공편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제주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총 융자지원 규모는 1,000억 원으로 시설자금(개·보수), 경영안정자금, 디지털개선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올해 예산은 복권기금 60억 원을 포함해 120억 원이다.

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 자금의 경우 개인 7억 원, 법인 15억 원이나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시에는 개인 8억 원, 법인 17억 원까지 확대된다. 경영안정자금은 개인 5억 원, 법인 7억 원으로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 디지털개선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 5,000만 원 등이다.

융자지원 신청은 3월 4일부터 21일까지로 온라인 또는 도 관광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내 관광사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청한도가 높은 시설자금의 상환조건을 기존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에서 3년 거치 4년 균등상환으로 개선했다. 경영안정자금과 디지털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을 유지한다.

융자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금리보다 0.75% 우대된 금리로 적용되며, 2025년 1분기 기준 2.12%, 만기 시까지 분기별로 변동된다. 디지털개선자금은 관광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 1.5%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상환지원은 원금 상환 중이거나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액 또는 소득액 기준에 따라 1년간 원금 상환 유예나 1년 또는 2년 원금분할상환기간을 연장해 상환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이며, 올해 지원대상은 1,900개소 3,521억 원이다.

제주도는 관광업계의 부채 증가와 소득 감소 등이 지속되는 경영난을 고려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상환지원 신청은 2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융자취급 은행 및 도 관광정책과를 통해 연중 접수한다.

2025년도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및 상환지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 관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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