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2024년도 마지막 회기 일정 종료전재옥 의장,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루 빨리 정국 안정화 되어야
[우리집신문=감자] 태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예산안,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제・개정 조례안 처리 등 총 18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상정된 안건 중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외한 8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는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해당 안건이 이번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은 사유에 대하여, 신 위원장은 “태안군 재원 조달 전망을 고려하여, 집행부가 좀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되, 필요시 의회도 함께 보건복지부에 방문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여, ‘3세에서 18세’까지 확대 지급할 수 있도록 재협의 과정을 거친 후 다음 회기에 재상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제307회 임시회에 이미 상정된 바 있으며, 당시, ‘태안아이더드림수당’의 지급연령을 18세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요청하며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지만, 수혜대상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확대 의지가 없이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회기와 동일한 내용의 조례안이 그대로 상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날 상정된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의 건’은 지난 제30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구성하여 36일간 운영됐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실지조사 결과를 보고한 사항이다. 김진권 위원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은 향후, 우리 지역 내 국가문화유산 관리 및 보존 정책 수립 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기존 정책의 한계에서 벗어나 역사적 가치와 보존 가치를 우선시하는 올바른 정책이 수립되고, 해당 방향성이 군정에 정립되어야 한다.”라며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올해보다 8.4% 증액한 7139억원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그 중 19건, 19억 5,420만 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사회복지분야 1,700여 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300여 억원, 환경 분야에 500여 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450여 억원 등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은 지난 11일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며 가세로 군수가 참석하지 않자, “본 회의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본 회의이며, 군의 1년 살림살이인 본 예산 심사에 따른 17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회의임에도 불참하셨다.”라고 지적했다. “군수께서는 행사장이 우선이 아니라 의회의 일정이 우선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하며, 유감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폐회사 말미에 “지난 3일 계엄선언 및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라고 운을 띄우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아, 사회적 불안과 갈등이 원만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로써, 2024년도 태안군의회의 공식적인 회기 일정은 종료됐으며, 내년도 일정은 추후 태안군의회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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