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인천광역시는 안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민체감형 생활권 푸른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4년에 시비 59억 원 등 총사업비 201억 원을 확보해 도시바람길숲(9개소, 6.9㎞), 기후대응 도시숲(9개소, 11ha), 자녀안심 그린숲(3개소, 3.4ha), 생활밀착형 숲(3개소, 531㎡), 인천특화가로 조성(26개 노선, 5,266주),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사업(139개 노선, 17,173주)을 추진했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내·외곽 산림(숲)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확산할 수 있도록 조성해, 도시 기온저감과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10월까지 동구 방축로 연결숲 등 3개소를 조성했고, 12월까지 미추홀구 송림로 연결숲 등 6개소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및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가 주로 발생하는 발생원 주변지역에 미세먼지를 차단·저감해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10월까지 남동구 논현광장 등 5개소를 조성했고, 12월까지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4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숲은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인도변 가로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남동구 한빛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으며, 12월까지 서구 가현초등학교와 연수구 송명초등학교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청사, 도서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은, 루원시티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서구문화회관, 검암도서관에 12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체감형 녹색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미관의 중요성을 고려한 가로수 조성·관리를 통해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은 물론, 멋진 가로경관을 만들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 중구 제물량로 등 9개 군·구 26개 노선을 대상으로 인천 특화가로(수형조절작업) 조성사업을 추진해 인천을 대표할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했고, 중구 참외전로 등 139개 노선(17,173주)을 대상으로 10월까지 가로수 위험수목을 진단완료 했다. 특히,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2024년 산림청에서 전국 13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서 전국 6개소 중 2개소(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산림청이 인증한 2024년 모범 도시숲* 전국 5개소 중 2개소(세계평화의 숲, 인하로 은행나무길)가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도시숲·숲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폭염·도시열섬 기후여건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주는 시민체감형 생활권 도시숲 조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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