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울진군은 지난 10일 오후 1시, 울진죽변수협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해양수산부 선정 전국 최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된 죽변자망협회에 대하여 최우수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 선정은 자율관리어업 참여공동체 중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를 지원하여 자율관리어업 활성화 도모를 위하여 계획된 것으로 올해 우수공동체로 추천받은 13개소를 현지 점검하여 4개소 후보 선정 후 발표, 심의를 거쳐 최종 죽변자망협회가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이번에 최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된 죽변자망협회는 2004년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한 이후 자율적으로 포획 금지 기간과 금지 체장을 설정하고, 그물코 확대 및 총허용어획량(TAC)을 자체적으로 정해 어획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어구 실명제와 친환경 어구 사용을 도입하고, 불법어업 민간감사단 운영, 공동체 경영개선을 위해 생산자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등의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죽변자망협회는 죽변항을 중심으로 울진대게 자원을 중점 관리하고, 무분별한 수산자원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힘을 합쳐 결성한 단체로, 매년 대게 어장 환경 정화 사업과 항 내 쓰레기 대청소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울진군 수산자원 보호 및 해양 정화 활동에 앞장서 왔다. 죽변자망협회는 이번 최우수공동체 선정으로 2025년 모범공동체 기본사업비 9,000만원에 상사업비 1억 9,100만원이 추가 지원되어 자율관리어업 육성을 위하여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도 마련되어 죽변자망협회와 울진죽변수협 임직원일동이 참여하여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어업현장의 어려운 시기에도 자율적으로 수산자원 보전과 관리에 힘써온 죽변자망 자율관리공동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수산물 어획량 급감과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면세유 추가 지원, 직불금, 각종 장비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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