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성별을 고려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하여 “제주 청년의 희망 일자리 성별 현황 분석과 정책과제” Jewfri Brief(연구책임자 선민정 연구위원)를 발간했다.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구축한 2022년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로데이터를 19~39세 청년 대상으로 재분석했다. 분석 결과, 제주 청년(19 부터 39세)이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우는 56.5%이고, 일자리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는 43.5%였다. 일자리를 희망하지 않는 제주 청년(19 부터 39세)은 일자리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 ‘유학, 진학, 군대 등의 이유로’가 40.6%로 가장 높았고, 두 번째로는 ‘결혼, 가사 및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때문에’가 30.1%, 세 번째로는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으므로’가 13.9%로 높았다. 특히 일자리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 제주 30 부터 39세 청년여성은 ‘결혼, 가사 및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때문에’가 74.8%로 매우 높았으며, 제주 19 부터 29세 청년남성은 ‘유학, 진학, 군대 등의 이유로’가 69.6%로 가장 높았고,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으므로’가 20.0%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19~39세 청년여성의 취업 희망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0.4%,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6.3%, 교육 서비스업이 15.6% 순으로 높았다. 19 부터 39세 청년남성의 취업 희망 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25.6%로 가장 높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16.2%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 청년(19 부터 39세)의 취업 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평균 280.22만원이며, 19 부터 39세 청년여성은 263.87만원, 19 부터 39세 청년남성은 301.66만원을 희망하고 있었다. 2022년 기준 제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여성이 215만원이고, 남성이 294만원으로 청년의 희망 월평균 임금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낮았다. 제주 청년(19 부터 39세)의 일자리 선택 시 고려사항은 ‘나의 적성과 전공, 흥미, 능력에 맞는 업무’가 56.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임금’이 22.7%, ‘고용의 안정성’이 8.7%, ‘근로시간 및 업무량’이 6.6% 순으로 높았다. 다만 청년여성은 청년남성에 비하여 고용 안정성보다 근로시간 및 업무량을 더 고려하고 있었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청년 직업교육훈련 및 일자리 지원 시 성별 및 연령별 차이 고려와 청년의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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