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철도노조 파업 첫 날인 5일 아침 기흥역에서 대중교통 상황 점검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첫 날 출근길 시민들 만나 대중교통 비상대책에 대한 의견 나눠
[우리집신문=감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이 시작된 5일 아침 기흥역에서 출근길 대중교통 상황과 시가 비상수송대책으로 마련한 전세버스 원활한 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 광역 버스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대기 중이던 전세버스가 제때 출발하는지, 이용하는 시민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펴봤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수인분당선 기흥역 플랫폼으로 이동해 열차운행 상황과 출근길 시민의 안전여부 등을 점검했고, 기흥역 역무원과 용인경전철 직원들에게 시민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철도파업으로 열차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열차를 이용하려는 인파가 갑자기 몰릴 수 있어 기흥역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는 용인지역 내 수인분당선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택시·버스 운송업체와도 출근 시간에는 차량 운행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경전철 직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 이라며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주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용인특례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세심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철도파업으로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수인분당선 노선 중 용인 지역에 있는 역은 ▲상갈역 ▲기흥역 ▲신갈역 ▲구성역 ▲보정역 ▲죽전역이다. 시는 열차 운행이 축소될 것에 대비해 기흥역부터 미금역까지 이어지는 버스 820번 노선에 전세버스 4대를 투입했다. 이 버스는 기흥역에서 미금역 사이 주요 구간만 정차한다.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광역버스 수요대응형 전세버스의 운행이탈이 없도록 운수업체를 독려하고, 광역·시내버스의 예비차량이 필요할 경우 투입한다. 용인경전철은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시는 용인경전철이 파업에 참여해도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경전철 운영사인 주식회사 ‘용인에버라인운영’과 협의해 운전과 관제, 전기, 신호 등에 투입하는 인력 확보 대책을 세웠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 철도파업 현황과 대체 교통수단 등을 게시해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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