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복문화주간 진주(Hanbok culture week Jinju)’행사를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 일원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한복문화주간’행사는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서경방송이 주관한다. 행사 기간 중 시민들은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진주를 비롯해 경주, 전주, 남원 등 전국 4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경남도 내에서는 진주시가 유일하다. 홍보 모델로는 젊은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봄과 손빈아가 나선다.
행사 기간 중 진주성 일원에서 인터넷 사전예약(hanbok.iscs.co.kr)을 통해 한복을 무료로 빌려 입을 수 있고, 앨범과 스마트폰 속 추억의 한복 사진을 소환하는 ‘일상 속 한복 소환 공모전’(4월 9일~4월 15일)과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진주성에서 뽐내는 ‘한복, 진주성에 빠지다’(4월 16일~4월 18일)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진주성 일원과 중앙 지하도 상가 내 중앙광장에는 세계 5대 실크 중 하나인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실크의 향균성과 실용성을 살린 실크 마스크 등 소품도 선보인다.
또한, 유명 역사 강사인 황현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역사이야기를 진주성 곳곳을 둘러보며 유튜브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 자랑스러운 진주의 역사를 함께 홍보한다.
‘한복문화주간 진주’행사의 백미인 한복패션쇼는 4월 17일 진주성 야외 특설무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생활한복과 패션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튜브와 서경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상과 풍성함, 편안함을 자랑하는 우리 한복처럼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일상에 작은 여유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모든 일정은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한복문화주간’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진주시 홈페이지(행사축제) 또는 서경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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