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창원특례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2024년 마을주도 탄소중립 실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 율티어촌계 ▲ 봉곡민속체험시장상인회 ▲ 팔용동탄소중립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3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총사업비 2800만 원을 투입하여 마을(단체)별 사업계획에 따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율티어촌계의 ‘창원시 탄소중립 갯벌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창포만 갯벌과 창원시 탄소중립홍보관(진전면 소재)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실천방안에 대한 교육과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갯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나 유아, 청소년 단체 등 총 15회에 458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곡민속체험시장상인회의 ‘지구를 구하는 용기! 용기 내는 재래시장’ 사업은 1회용품 없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봉곡·반송시장 방문 시 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고 있으며, 용남초 등 인근 초등학교 환경동아리와 협업하여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협력하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팔용동탄소중립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의 ‘자원순환 정거장에 탄소 걸렸네’ 사업은 팔용동 단독주택지 일부 구역에 자원순환 정거장(이동형)을 설치, 자원관리사를 교육 배치하여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알려주고, 매주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팔용동 지역 분리배출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되어 내실 있게 추진된 만큼, 모범사례가 되어 향후 마을에서 마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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