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공공급식 활성화와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 논의김기서 의원 “지역 농가소득 보장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필요”
[우리집신문=감자] 충남도의회가 충남도 농축수산물의 유통 촉진과 공공급식처 공급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논의에 나섰다.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은 5일 충청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충청남도 농축산국, 충남연구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 광역사업단, 희망먹거리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발제는 전환랩생생협동조합 정상택 본부장이 맡아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충남 농축수산물의 생산·유통 구조적 한계와 공공급식처 공급 과정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급식 시장의 추정 규모가 약 7조 9,532억 원에 달하며 학교급식, 군 급식, 복지시설 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의를 통해 ▲공공급식법 제정을 통한 법적 기반 강화 ▲급식지원센터 운영 확대를 통한 효율적 공급망 관리 ▲국제 사례(프랑스와 핀란드 등) 참고를 통해 친환경 지역산 식재료 사용 의무화와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병행 등을 제안했다. 김기서 의원은 “공공급식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충남 농축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한 정책 연구개발은 지역 농가와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농축수산물의 유통 촉진과 공공급식처 공급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의 활동 결과는 향후 충남도의 공공급식 정책 수립과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활성화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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