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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기려

1899년을 배경으로 석곡 이규준 선생의 시간 속으로 시간여행

감자 | 기사입력 2024/12/15 [02:57]

포항시,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기려

1899년을 배경으로 석곡 이규준 선생의 시간 속으로 시간여행
감자 | 입력 : 2024/12/15 [02:57]

▲ 포항시는 지난 14일 석곡기념관에서 2024년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집신문=감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석곡기념관에서 2024년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구 동해면에서 태어나 한의학, 유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남긴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석곡 선생의 삶을 이해하기 쉽게 석곡 선생이 동해면 석동에 서당을 지어 학생들을 가르쳤던 1899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이색 체험을 선사했다.

석곡기념관 로비에서 개화기부터 1900년대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오후의 째-즈 음악회’를 시작으로 개막식, 시극 공연 ‘詩를 통해 석곡을 만나다’, 향토사학자의 ‘석곡 선생 이야기’, 소문학회 한의사의 ‘겨울철 건강관리 이야기’ 등 볼거리가 진행됐다.

볼거리와 더불어 석곡 선생의 업적과 연계한 ‘석동실험실’, ‘약전 한방상점’, ‘행복철학관’, ‘미래에서 온 각자장(刻字匠)’, ‘동해 열쇠패 제작소’, 인생네컷 사진관 ‘1899 석동서당’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놀거리를 제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석곡 선생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던 점에서 현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이번 행사로 시민들께서 석곡 선생과 같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우리 시의 역사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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