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로드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국내 최초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에 총력
[우리집신문=감자]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 의과대학·스마트병원 설립과 함께 경북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촉매 역할을 할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 포스텍·한동대·전북대·공주대 의공학 관련분야 교수, 건양대학교병원, 포항테크노파크, 용역 수행기관 등 15여 명이 참석해 과업 수행 결과와 향후 추진방향 등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은 ▲설립 필요성 분석 ▲센터 기본구상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 및 기대효과 분석 ▲공모대응 및 실행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심층 분석함과 동시에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기대효과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했다. 또한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공모 대응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절차·내용분석·대응전략 수립까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공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질병 연구 및 임상 등을 수행하며 과학과 의학을 연결해 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과 스마트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이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기초의학 연구의 최적 근원지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을 구상 중에 있다. 포항시는 전국 유일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필두로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보유하고 신약개발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이차전지·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스텍 의과대학과 스마트병원 설립에 의공학연구센터가 더해진다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많은 노력 끝에 최근 포항시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국립 의공학연구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학계, 연구계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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