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속가능한 산림의 미래 위해 한자리에 모여산림분야 민․관 전문가 200여명 참석... 경북 산림정책 공유 및 심포지엄 열어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북도는 (사)경북산림포럼과 공동으로 13일 엑스코에서 산림 관련 교수, 산림조합 관계관, 산림기술사, 산림 관련 단체 대표,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에서 행복하고 부자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산림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특강과 산림정책 주제 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산림의 미래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전략’특강에서 “경북도의 성공적인 산림정책 추진으로 임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 산림의 청사진이 그려지길 기대한다”며 “산림청에서도 관련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산림분야 3대 재해(산사태, 산불, 산림병해충) 대응 전략과 새로운 산림정책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사례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임상준 서울대학교 교수는 ‘경북 산사태 방재 및 재해관리 전략’, 오승환 경북대학교 교수는 ‘경북 산불 방재 및 복원 전략’, 김기우 경북대학교 교수는 ‘경북 산림병해충(소나무재선충) 방재 전략’, 박필선 서울대학교 교수는 ‘경제림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 경북지역 유망 조림수종’, 구자춘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북지역 산림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북지역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에 대한 도, 시군 및 산림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고 숲에서 행복하고 부자되는 경상북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사)경북산림포럼은 산림의 합리적 이용․관리 및 산림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민·관 산림분야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경북 산림산업 발전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산림자산을 활용하여 임업인에게는 정당한 소득을 돌려주고, 국민에게는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경북의 산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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