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 선배가 돕는다범부처 공직 적응 상담 활동 우수 상담가 5명 선정, 16일 시상식 개최
[우리집신문=최병군기자] 신규 공무원의 성공적인 공직 적응을 도운 농림축산식품부 조영웅 주무관(농업주사보) 등 5명이 ‘공직 적응 상담 활동(멘토링 프로그램)’ 우수 상담가로 뽑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16일 인사처 세종역량평가센터에서 ‘범부처 공직 적응 상담 활동 우수 상담가 시상식 및 공동연수회(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 상담가(멘토)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상담가는 참여한 신규 공무원(멘티)들의 만족도(투표수)와 상담(멘토링) 결과보고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식품부 조영웅 주무관은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업무 외에도 ‘고충 상담 창구’ 등 조직 내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도를 공유하며 신규 공무원들의 빠른 공직 적응과 자긍심 고취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효은 주무관, 장려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길예진 주무관, 교육부 현주나 주무관, 행정안전부 강민재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직렬 및 부처별 궁금증 ▲업무와 조직문화 적응 비결 ▲악성 민원 대응 방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담으로 신규 공직자의 적응을 지원했다. 우수 상담가로 선정된 5명에게는 인사처장 표창과 상품이 전달됐다. 시상식 후에는 우수 상담가들의 사례 공유와 관계·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인사처는 지난해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7·9급 공채, 경채, 7·9급 지역인재 기본교육 과정과 연계해 상담 활동을 운영 중이다. 상담 활동은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선배 공무원을 신규 공무원과 연결해 부처와 직렬별 제도와 문화 등에 대해 개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총 12회차 운영을 통해 26개 부처, 10개 직렬, 46명의 범정부 지도단(멘토단) 공무원이 2,117명의 신규 공무원과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참가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97.3%로,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처는 앞으로 지도단 인력자원(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직 적응을 위한 다양한 자료(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등 청년 세대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싶은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재를 유입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을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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