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충북농업기술원은 12월 5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함께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쪽 몸이 불편한 편마비 노인을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체적‧정서적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복지 증진과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치유농업을 통해 장기요양 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을 장기요양 기관에 도입하여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 제공에 주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치유농업은 농업·농촌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며, 노인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치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 요양 기관의 특성에 맞는 치유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치유 농장을 육성하겠다”라고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농업기술원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