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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송도해수욕장 등 3개소 ‘희망의 빛거리’ 조성

12월 6일 점등식…‘한겨울밤의 기적’ 콘셉트로 위로·희망 메시지

감자 | 기사입력 2024/12/05 [07:52]

서구, 송도해수욕장 등 3개소 ‘희망의 빛거리’ 조성

12월 6일 점등식…‘한겨울밤의 기적’ 콘셉트로 위로·희망 메시지
감자 | 입력 : 2024/12/05 [07:52]

▲ 서구, 송도해수욕장 등 3개소 ‘희망의 빛거리’ 조성


[우리집신문=감자] 부산 서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송도해수욕장 일원, 구덕운동장 앞, 충무동 교차로 등 3개소에 ‘희망의 빛거리’를 조성해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점등식을 갖는다.

‘희망의 빛거리’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따뜻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빛조형물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서구에서 만나는 한겨울밤의 기적’을 콘셉트로 동화의 한 페이지와 같은 잊지 못할 겨울 판타지를 선사한다.

송도해수욕장 일원의 경우 바닷가의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북극곰 조형물 3개를 중앙 분수대 광장에 설치한다.

곰 조형물은 원형 은하수 월을 배경으로 최고 높이 7m, 최대 너비 6m 크기로 꾸며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SNS에 올릴만한 인생샷으로도 손색이 없다.

곰 조형물 양쪽 수변공원 길목에서는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들이 만들어내는 빛터널과 페브릭의 파도와 같은 빛 물결이 탄성을 자아내고, 동편 분수대와 송도오션파크에서는 각각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새해를 알리는 숫자 조형물이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밝고 희망찬 새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구덕운동장 앞과 도로변에는 ‘자연-인간이 조화로운 구덕 별빛 거리’를 주제로 나무, 민들레, 그리고 다양한 인간군상 조형물을 설치하고 바깥쪽 보행로에는 은하수 조명으로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서정적인 거리를 연출해 주변을 따뜻하게 만든다.

충무교차로에는 은하수 조명과 나비 행잉 조형물을 설치해 서구 관문을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에서 개최되는 점등식에는 팝페라 공연이 식전 행사로 마련돼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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