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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본격화

내년 1월 행안부 타당성 조사 의뢰 예정

감자 | 기사입력 2024/12/17 [02:15]

영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본격화

내년 1월 행안부 타당성 조사 의뢰 예정
감자 | 입력 : 2024/12/17 [02:15]

▲ 영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문화예술회관 건축기획 및 타당성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우리집신문=감자] 영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의원,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 용역사 등 21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문화예술회관 건축기획 및 타당성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에 있었던 1차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연구 성과 및 시민·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회관의 건립규모와 운영방법, 도입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타당성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박세진 연구원은 내년 1월에 있을 행안부 타당성조사 의뢰에 대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경제적 타당성 및 정책적 타당성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영천시의 발전 잠재력과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온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요구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예술회관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건축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유건축사사무소 이서구 소장은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 1,000석 이상의 객석을 보유한 다목적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무대·공연·운영지원시설을 포함한 연면적 11,000㎡ 규모의 건축물을 제안했다.

영천시는 날로 높아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요구에 대응하고 현재 운영 중인 영천시민회관의 노후화와 구조적 한계로 발생하는 상대적 문화빈곤 해결을 위해 본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대표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시민회관으로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결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에 많은 한계가 있어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문화예술이 지역발전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행안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건축기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의뢰를 위한 선행작업이며, 향후 행안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영천문화예술회관의 건립 규모와 사업비 등이 최종 결정된다.

영천시는 주민과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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