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가 4일 세종여성플라자 강의실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계 전문가, 지역 여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세종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여성플라자의 발전적 사업 추진과 명칭 변경 등을 논의했다. 최성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여성플라자와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추진체계”라며 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둘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플라자의 설립 목적을 재조명하고, 여성정책 연구 및 거점 기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 박민정 씨는 “플라자의 책마당을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성평등 교육·문화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진숙 YWCA성인권상담센터장은 “여성 인권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여성플라자가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혜선 세종여성회 상임대표는 “여성플라자는 지역 성주류화 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여성단체 공간 지원과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임정규 충북여성재단 사무처장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사례를 통해 공간 확대와 재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여성플라자 명칭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연내 수렴할 예정”이라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여성플라자는 2022년 3월 개소 이후 누적 약 5만 명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높은 시민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여성플라자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