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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상남도 숙련기술인, 산업발전·평화 주역 한자리에

5일 도청에서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남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감자 | 기사입력 2024/12/05 [08:28]

2024년 경상남도 숙련기술인, 산업발전·평화 주역 한자리에

5일 도청에서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남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감자 | 입력 : 2024/12/05 [08:28]

▲ 2024년 경상남도 숙련기술인, 산업발전·평화 주역 한자리에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는 5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상남도 명장·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남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10명)와 올해 경남도에서 선정한 경상남도 명장(5명) 및 산업평화상 수상자(4명)에 대해 격려와 함께 표창과 증·상패 등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경북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타 시도가 개최한 전국대회로는 최초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총 65명이 입상했으며, 특히 금메달을 수상한 젊은 기능인 10명은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 ▲ 금형 신상헌(삼천포공고), ▲ 자동차 차체수리 이태현·최진영(김해건설공고), ▲ 자동차 정비 윤시연(김해건설공고), ▲ 냉동기술 김현목(거제공고), ▲ 정보기술 신미진(한일여고), ▲ 용접 이연우(창원기계공고), ▲ 전기기기 성병규(창원기계공고), ▲ 통신망 분배기술 금해강(경남전자고), ▲ 모바일 로보틱스 조동연(경남로봇고)

또한, 투철한 장인정신과 도내 산업발전에 오랜 기간 이바지해 온 숙련기술인을 뜻하는 ‘경상남도 명장’으로 기계가공·금속재료·기계설계·기계조립 분야에서 올해 총 5명이 선정됐다.

▲ 기계가공 분야에는 업무공정 표준화 및 후학 양성에 힘쓴 두산에너빌리티㈜ 김용경 기술부장, ▲ 기계설계 분야에는 자동화시스템 설계, 수입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신명기계 손유강 기업부설연구소장이 선정됐으며, ▲ 기계조립 분야에는 항공·방산 부품의 국산화와 다수의 특허 및 서적 출판을 통해 기술발전에 기여한 세이테크 권대규 대표, ▲ 금속재료 분야에는 고도의 수중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술 전수에 기여한 대한해양용접산업안전개발 김기완 대표와 특수선 및 해양구조물 공정개선을 통해 원가절감 및 생산력 향상 등에 기여한 삼성중공업 강태구 기장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노사 화합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제3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에는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명씩 수상자로 총 4명이 선정됐다.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은 ㈜제트에프삭스코리아 박기동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근로시간 단축 및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직원 복지 및 회사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무분규 및 무재해 사업장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넥센타이어(주) 강인구 노조창녕지부장은 33년간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했으며, 근로시간 단축, 연차 사용 활성화 등 일・가정 양립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은상은 지난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된 해성디에스(주)의 조병학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우수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며,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와 상생·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했다.

동상을 수상한 한국소니전자(주) 정순재 이사는 능력중심형 임금제도 도입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였고, 직원들의 건강검진제도 개선 및 반반차 휴가제도 신설 등 직원 복지 증진에 노력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그간의 땀과 노력 덕분에 올해 경남도가 수많은 성과를 달성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도와 함께 기술인, 기능인, 또 기업인들이 하나로 합친다면 더욱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여러분이 가진 기술과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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