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마을형)의 일환으로 번개시장 내 하얀 간판집(가칭)에서 숲실 방간집 할매_그림전 ‘오르 저역 소고기 머어다’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전시기획자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 전시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김중희’ 씨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에 영주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온 기획자의 모친인 86세 김택룡 할머니의 그림과 일기를 통해 문화예술이 주는 정신적 풍요로움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 오후 1시에는 김택룡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오프닝이 열리며, 전시 기간, 시민들이 작가가 되어 채색을 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중희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김택룡 할머니뿐만 아니라 앞선 세대를 살아오신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문화예술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기획자양성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전시가 발굴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휴관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예술팀 또는 전시기획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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