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 희귀·특산식물 및 기후변화 취약종 보전 네트워크 성과 보고회산림청 국립수목원 주관, 공·사립 수목원의 협력 네트워크 성과 확산
[우리집신문=감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2월 5일과 6일, 산림청이 주관하고 공·사립 수목원들이 협력하는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 및 기후변화 취약종 보전·적응 사업 최종보고회'를 제주 서귀포에서 개최한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과 ‘기후변화 취약 생물종 보전 적응사업’은 국가 보호종과 기후변화 취약종의 지속적인 보전을 목표로, 전국의 18개 국·공·사립수목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총 23과제의 최종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날개하늘나리, 금새우난초 등 증식이 어려웠던 종들에 대한 대량증식법이 개발되어 현지외 보전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국립수목원은 올해 중앙-지방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희귀·특산식물을 안정적으로 중복 보전하기 위하여 천리포수목원을 포함한 20개 수목원을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하여 보호종의 체계적 보전 및 증식을 위한 안정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들의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망’을 통해 수집된 모니터링 자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봄꽃 개화 및 단풍 예측지도 배포뿐만 아니라 향후 취약종 보전과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공·사립 수목원의 협력 네트워크 성과와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종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방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별 식물자원보전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지방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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