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예천박물관은 9일,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예천 야옹정’을 소재로 한 교구재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상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 야옹정’은 1566년, 조선 명종 21년에 학자 야옹 권의(野翁 權檥)를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권심언에 의해 건립된 정자로, 임진왜란의 전쟁 속에서도 소실되지 않은 조선 전기 목조 건축물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습 자료와 활동지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을 소개하고, 특히 예천에 남아있는 전통 건축물 중 하나인 예천 야옹정의 건축 양식과 공간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개심사지 오층석탑, 청단놀음, 문종태실 등의 교구재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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