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석사과정 류민상 씨는 12월 4일 만강 수서점에서 개최된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류민상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총 이온화 선량(total ionizing dose) 및 변위 결함(displacement defect)에 의한 새들핀 디램(Saddle Fin DRAM)의 열화 특성 예측’으로 김정식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하종현, 이경엽, 서민기, 방민지, 이다복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 논문에서는 새들핀 디램에 대한 총 이온화 선량과 변위 결함의 영향을 전산모사(TCAD) 시뮬레이션과 심층신경망(DNN)을 사용하여 조사했다. 특히 방사선에 의한 트랩의 에너지 레벨, 농도, 위치 및 면적을 변수로 설정하고, TCAD를 통해 전류-전압 특성 데이터를 생성했다. 이 데이터를 전처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DNN의 예측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전처리된 데이터로 훈련된 모델이 비전처리 모델보다 평균 제곱 오차(MSE) 손실이 80% 감소하고 결정계수(R2 score)가 37%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정확한 예측을 위해 전처리 과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류민상 씨는 “방사선에 의한 반도체 열화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논문으로 출판하게 되어 기쁘다.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선배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커졌고, 더욱 노력하여 훌륭한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 전기공학과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됐으며,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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