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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알펙스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mRNA 의약품 공동개발’

감자 | 입력 : 2025/06/12 [02:19]

▲ 화순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알펙스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mRNA 의약품 공동개발’


[우리집신문=감자]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알펙스바이오(대표 오종원)와 mRNA 산업에서 의약품 개발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m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mRNA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수행을 포함해 mRNA 기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알펙스바이오는 ▲mRNA 및 자가복제 R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구축 및 평가 ▲mRNA/LNP 공정 확립 ▲신규 제품 플랫폼 개발 ▲국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GMP 기반의 mRNA 의약품 공정개발 및 제조 인프라 제공 ▲기술 도입 및 사업화 자문 ▲제품의 원액 및 완제 생산 등 전 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R&D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공공 CDM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기존 제조시설과 신규 mRNA 제조동을 바탕으로 mRNA CDMO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비임상 시료부터 국가 비상 시 대응 가능한 mRNA 백신 공급까지 아우르는 전 생산 시스템을 내년까지 완비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솔레이터(Isolator) 사양의 프리필드시린지 라인도 새롭게 구축되어, 1ml 프리필드시린지 및 2R, 6R 바이알 단위의 완제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사업 범위가 대폭 확장된다.

알펙스바이오는 RNA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독자적인 mRNA 플랫폼 기술과 RNA 바이러스 역유전학 기반의 차세대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비변형 핵산을 이용한 안전성과 효능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앞서고 있다.

한편, 정부는 mRNA 기반의 신규 의약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제약사들도 이에 발맞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한국비엠아이, 레모넥스 등 국내 제약사에 2028년까지 총 5,052억 원을 투자해 mRNA 백신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mRNA 기반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자급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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