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군위군은 지난 20일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가구에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순간온수기를 설치 지원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돌봄·식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6월 13개 지역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2024년 7월부터 전국 확대됐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 대상자의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해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지원의 필수 서비스와 냉난방 용품·주거개선·안전망 설치 등의 선택서비스, 대면·비대면 모니터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국 확대 시행 후 군위군 첫 대상자는 2년 넘게 장기입원 중이었으나 본인과 가족의 원에 따라 본가정으로 퇴원한 사례이다. 해당 사례에서 군은 환자가 집에서 통원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가 의료대상자로 선정하고, 대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또한 주1회 모니터링과 병원 정기 진료시 이동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균형있는 영양관리를 위해 하나로마트와 식재료 제공 협약도 체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병원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충분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입원 필요성이 낮은 장기 입원자들 중에는 퇴원 후 주거환경이나 돌봄부재, 원거리 통원치료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퇴원을 거부하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안다”며, “이분들이 병상이 아닌 내 집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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