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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개강한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는 총 7개월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심화 교육과 1차 현장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강의 위주의 교육을 넘어 이론–실습–자격증–성과공유회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마이스 분야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마이스 산업의 구조와 국내외 트렌드, 국제회의 유치 전략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을 다룬 입문 과정에 이어 6월 심화 과정에서는 행사 기획과 예산 수립 등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14일과 15일 열린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서는 교육생들이 행사 운영 스태프로 직접 참여해 등록·안내·운영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7월에는 국가공인 ‘컨벤션기획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 교육이 운영된다. 이론 강의와 실전 문제 풀이를 병행해 실질적인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포항 지구촌 엑스포’ 현장 실습이 예정되어 있으며, 교육생들은 직접 행사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실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11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교육이 마무리되며, 우수 수료생 선발과 전문가 특강, 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 인재를 중심으로 포항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콘텐츠가 개발되고, 이를 통해 독창적인 도시브랜드가 형성되면서 포항 마이스산업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마이스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는 이를 위한 인재 기반 구축의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영희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마이스산업의 미래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실질적으로 길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7개월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으로 포항 마이스 생태계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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