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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아트센터 수영장의 민간위탁 종료에 따라, 성서스포츠클럽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운영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세입 증대 및 민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달서아트센터 수영장은 경쟁입찰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수익 중심의 운영으로 인해 이용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되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2024년 9월 민간위탁 계약 종료와 함께 시설 보수를 위한 휴장 기간을 활용하여 운영방식 전환을 검토했고, 관련 규정을 검토해 대안을 마련했다. '스포츠클럽법' 제15조에 따른 공유재산 우선 수의계약 규정을 근거로, 지역 수영 전문 비영리단체인 성서스포츠클럽과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수영장 운영을 위탁했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 등 기본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은 달서구 세입으로 처리되며, 공공체육시설 수익이 주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로 구성됐다. 한편, 성서스포츠클럽은 달서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설립된 지역 비영리 체육조직으로, 이번 수영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5월 재개장 이후에는 우수한 강사진과 상시 안전·청소 인력 배치로 시설 환경이 대폭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회원 수는 기존 820~850명 수준에서 2025년 6월 기준 1,100명을 넘어서는 등 약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 수 증가에 따라 연간 세입 또한 기존 민간위탁 운영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달서구 장애인수영팀 및 대구 대표 중학생 수영팀의 안정적인 훈련 공간 확보는 물론,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확대도 가능해지면서 지역 체육 활성화와 공공수영장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운영방식 개선은 구민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까지 향상시킨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시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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