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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오이지 담그기’ 행사 진행해

감자 | 입력 : 2025/06/19 [03:05]

▲ ,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오이지 담그기’ 행사


[우리집신문=감자] 인천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미추홀구 여성단체 활동공간에서 협의회 회원, 다문화가정, 구 및 센터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이지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협의회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절임 음식 문화를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의 출신국 언어로 번역해 설명하고, 오이지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 요리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든 오이지 200통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취약계층, 한부모가족 시설 등에 전달돼, 여름철 밑반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오이지 요리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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