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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회의를 지난 18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어 외국인주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친화적인 의료환경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6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전남지역 공공의료기관과 대학, 민간단체 등 21개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부터 목포, 여수, 광양 지역 외국인 민간 지원단체 3곳이 협의체에 참여함에 따라 민간 중심의 현장 의견이 더욱 활발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선 각 기관의 외국인주민 의료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운영, 외국인근로자 마음건강 지원, 외국인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전남도가 새롭게 도입한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에 참여한 전남도 순천의료원, 전남도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3개 기관에 지정서도 전달했다. 현재까지 62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종합병원 등과 추가로 참여 협의 중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이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참여해 외국인 의료 접근성 향상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민 전남도 이민정책과장은 “외국인주민은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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