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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 스포츠로 지역 살리는 ‘스포츠 빌리지’ 모델 제안정주 기반 체육복지 마을 조성, 생활인구 확대 및 지역 활력 기대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국민의힘, 합천)은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활력 회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 ‘스포츠 빌리지’ 조성사업을 공식 제안했다. 장 의원은 경상남도가 수립한 '2025~2030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청년 정착 ▲생활인구 확대 ▲지역 활력 제고 등 3대 전략 가운데, ‘생활인구 확대’ 부문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농촌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 사업 등 단기·계절 중심의 외형적 접근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한 ‘스포츠 빌리지’는 단순한 체육시설 집적지가 아닌, 스포츠인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주민과 호흡하는 체육복지 마을이자, 주기적으로 머무르며 교류하는 ‘세컨하우스형 정주 모델’이다. 전직 운동선수, 지도자, 스포츠 전문가들이 유소년 체육교육, 고령자 건강 프로그램, 지역 소규모 체육대회 등 다양한 상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주민 복지 증진, 지역 공동체 재생,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다차원적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정주형 체육복지 마을 개념은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다”면서, “기존의 스포츠 행정복합타운과는 달리 주민과 스포츠인이 함께 하는 ‘주민참여형 스포츠복지 마을’이라는 점에서 선도적 정책 실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천군은 유휴 폐교, 기존 체육시설, 정온한 자연환경 등 조성 여건이 뛰어나며, 유휴 자산을 활용해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서부경남 시범 조성을 통해 도정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균형발전특별회계 등 다양한 재정 수단과의 연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끝으로 “경상남도는 이제 기존 사업의 한계를 넘어 정주 기반 중심의 생활인구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남이 스포츠복지와 인구정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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