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중부해경-인천세관, 중남미 출항선박 대상 합동 마약 검색

수중드론‧마약탐지견 동원, 기관 공조를 통한 입체적 합동 단속 전개
감자 | 입력 : 2025/06/20 [04:24]

▲ 선체 수색을 위해 중부해경과 인천세관이 승선중인 모습


[우리집신문=감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8일 중남미에서 출항한 외항 화물선에 대해 합동 검색을 실시했다.

이번 검색은 그간 마약 운반에 이용되어 왔던 중남미에서 출항한 선박 중, 인천 내항에 정박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하여 해경과 세관이 보유한 전문 장비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수중 드론을 투입해 선체 외부 및 수면 아래 구조물에 대한 탐색을 진행하고, 인천세관은 마약탐지견을 동원해 선박 내부 주요 적재 구역과 은닉 우려 장소를 면밀히 검색했다.

이번 합동 검색은 지난 4월 강릉 옥계항 코카인 1.7톤 적발 사건 이후,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정보 공유, 합동 분석, 현장 협업을 통해 해상 마약 밀수에 공동 대응해 왔으며, 이번 사례 역시 기관 간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마약 밀수는 단순한 불법 행위를 넘어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앞으로도 수중 드론, 마약탐지견 등 다양한 자원을 총동원해 해상 마약 유통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본부세관은 “치밀해지는 마약 밀수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단 한 건의 밀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한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정기적 합동 단속과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해상 경로를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시도를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