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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지난 12일 항구도시 부산 중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민자치의 교과서로 알려진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와 『대한민국 주민자치 참고서』의 저자 박경덕 씨가 고향인 중구에 대한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자 오백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저자의 부모는 평안북도 출신으로 6‧25 전쟁 때 중구 대청동으로 피난 왔으며, 저자는 대청동에서 출생 후 6살에 서울로 출향하여 인천을 거쳐 현재는 경기도에 살고 있다. 그는 공직 재직 중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출간한 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에서 제주까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를 해왔다. 강의 중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소개하면서 정작 참여하지 않은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더 이상 민망하거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리라 다짐한 끝에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쟁 중 부모님을 포함해 많은 피란민을 받아준 부산과 중구에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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