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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발달장애인 위한 ‘건강체크’…보건소 연계 건강관리로 자립 지원

감자 | 입력 : 2025/06/23 [00:30]

▲ 정읍시, 발달장애인 위한 ‘건강체크’…보건소 연계 건강관리로 자립 지원


[우리집신문=감자] 정읍시가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촘촘한 복지 행보에 나섰다.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0일, 시 보건소와 연계해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건강체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발달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검사는 인바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그룹 순환 방식으로 안전하게 실시됐다.

특히 복지관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변화 추이를 기록하고, 이를 자립훈련 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일부 이용자에게 고혈압, 비만 등 건강위험 요인이 확인돼 보호자에게 개별 안내가 이뤄졌고, 걷기운동과 식이조절 등 생활 속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관리에 나섰다.

이는 단순 건강검진을 넘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이용자의 자립을 유도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은 정기 건강검진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점검은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은 하반기에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복지와 보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의 개별화된 자립훈련 계획도 꾸준히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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