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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2025 부산 금정산성축제 성황리 폐막금정산성 4대문과 상권 연계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 눈길
[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 금정구와 금정구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금정산성축제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사와 생태 문화로 빛나는 금정”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금정산성을 4대문을 배경으로 하는 명상·요가 프로그램과 수문장 교대식 등 4대문 이벤트를 비롯하여, 지역 상권 연계 이벤트 ‘금정산성 동행가게’,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다 장르의 관객 소통형 공연 ▲ '금샘예술난장', 금정산성마을 투어와 체험이 함께한 ▲ '금정산성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 주민 노래자랑 '럭키 노래방' 등 기존의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꾸려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도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운영됐다. 지역의 3개 주민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프로그램인 ▲ 금정산성주막, 금성동 지역 주민들이 운영한 ▲ 금정산성 막걸리 동창회 등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먹거리 프로그램은 착한 가격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향토 음식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중 우천이 예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메인무대와 먹거리 구역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체험 부스에는 방수천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했으나, 개막 이튿날에는 시간당 6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관람객 안전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금정문화재단 이홍길 상임이사는 “우천에 대비를 빈틈없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이튿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을 통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천에도 불구하고 금정산성 즉석 사진관 ▲ '산성 네컷', 공성 체험 ▲ '금정을 지켜라', ▲ '금정산성 VR체험'과 함께 지역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체험행사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3만 여 명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준 금정구민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들의 관심으로 매해 성장하고 있는 금정산성축제는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다.”라고 말했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금정산의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지역대표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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