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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서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일 아이들 마음 보듬는 ‘말과 마음의 산책 승마체험’ 운영
감자 | 입력 : 2025/06/23 [20:35]

▲ 승마 체험 사진


[우리집신문=감자] 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서적 돌봄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아동지원 사업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협의체는 자체 특화 모금으로 조성한 예산 1,000만 원을 활용해 면천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정서 지원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첫 시작으로 지난 6월 20일에는 재학생 38명이 참여하는 ‘말과 마음의 산책’ 승마체험 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7월부터는 무더위를 식히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수영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 자존감 회복 등 심리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면천에서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전략적인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구자건 공공위원장(면천면장)은 “면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서 지원 체험으로 작은 학교에 희망을 불어넣고, 지역 인구 감소를 막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붕 민간위원장도 “작은 지역일수록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이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정 면천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체험 속에서 웃고 배우며 자신감을 쌓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가 우리 교육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승마, 수영 외에도 문화예술, 자연 체험 등 정서 중심의 체험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면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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