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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김해시는 이달 말까지 김해시가족센터 로비에서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는 시 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센터에서 배워 한글로 쓴 캘리그라피 50여점이 전시된다. 이들의 작품에는 고마움, 그리움, 희망 등 타국 생활에서 피어난 다양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전시의 의미를 넘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공동의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모든 작품은 한국어·베트남어·영어 3개 국어로 소개해 관람객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글을 쓰면서 나의 내면을 살펴보고 다른 결혼이민자들과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의는 김해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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