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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맛 보는’ 시민이 함께하는 ‘전주 함께주방’ 1호점 탄생

시, 24일 시민이 함께하는 음식 나눔 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함께주방 1호점’ 노송동 천사마을점 개소식
감자 | 입력 : 2025/06/24 [04:07]

▲ 시민이 함께하는 ‘전주 함께주방’ 1호점 탄생


[우리집신문=감자] 해마다 ‘얼굴 없는 천사’가 다녀가면서 ‘천사마을’로 불리고 있는 전주시 노송동에 누구나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고, 맛 볼 수 있는 전주지역 첫 번째 ‘함께주방’이 탄생했다.

전주시는 24일 노송동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4층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빈, 주민단체,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음식 나눔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전주 함께주방’ 사업의 1호점인 노송동 천사마을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사업 경과보고와 축하행사(떡 케이크 커팅식 등), 2부 노송동 통장협의회에서 마련한 함께 음식 나눔 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 등 150여 명에게 중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전주 함께주방’의 출발을 기념했다.

전주 함께주방 1호인 천사마을점은 지역 내 숙원사업이었던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조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협소하고 설비 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가스 및 환기 시설과 주방 설비를 보강하는 등 리모델링을 통해 대규모 나눔 봉사도 가능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조리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 정신을 계승해 소외계층 나눔과 청소년,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주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노송동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도 공유하도록 만들어 보다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함께 주방’ 1호점 개소식은 전주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음식 나눔 문화를 만들어나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함께 주방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주형 함께 주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주시 전역에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맛보는 ‘나눔의 공간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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