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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청소년이 원하는 놀이활동, 무중력지대에서 펼치다.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무중력지대’에서 청소년 놀이프로그램 운영
[우리집신문=감자]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 자율놀이문화공간 ‘무중력지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원데이클래스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중력지대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놀이프로그램 수요조사 앙케이트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슬라임 만들기, 클레이점토 바다몬스터 만들기, 감정 열쇠고리 제작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청소년이 “말랑말랑한 걸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려요”,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게 재밌어요”라고 말하며 슬라임 만들기 활동을 희망했다. 이에 시소센터는 슬라임 활동의 감각적인 재미와 창의적인 요소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레임 점토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움은 물론, 새로운 경험의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직접 제안한 활동이 실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과정을 통해 ‘내가 만드는 놀이터’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했으며, 활동 과정에서 창의력은 물론 또래 간 관계 형성과 감정 표현 능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한 청소년 참여자는 “슬라임이나 열쇠고리처럼 요즘 좋아하는 것을 친구들과 같이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나도 만들기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학부모들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토요일마다 아이가 ‘오늘 뭐 하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동네 안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 열리고, 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런 활동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중력지대는 시소센터 1층에 있는 청소년 자율놀이문화공간으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하거나, 간단한 오락기와 소규모 모임도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시소센터는 이곳을 중심으로 청소년 스스로가 공간의 주인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소센터 담당자는 “청소년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고, 그것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시소센터의 놀이문화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무중력지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주도의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와 주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소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활동사진과 후기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게임대회 운영할 예정이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화월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키우는 청소년활동 마을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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