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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 충격적인 납치 엔딩! 서현을 납치한 범인은? 궁금증 폭발!

최병군기자 | 입력 : 2025/07/04 [02:07]

▲ 사진 제공: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영상 캡처


[우리집신문=최병군기자] 서현과 옥택연의 직진 로맨스에 아버지 서현철이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8회에서는 단역 차선책(서현 분)과 남주 이번(옥택연 분)이 차선책의 아버지 차호열(서현철 분)의 조건부 허락을 받아냈다.

이날 데이트를 마치고 차선책을 집으로 데려다주던 이번은 그녀에게 입을 맞추려다 차선책의 아버지 차호열(서현철 분)에게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격분한 차호열은 “이제는 말로는 안 되겠다”며 차선책을 방 안에 가두고 이번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다.

소식을 들은 이번은 차선책이 걱정돼 담을 넘어 들어갔지만 막대기를 든 아버지 차호열과 세 오라버니의 단단한 경계에 막혔다.

이후에도 꼭두새벽부터 집 앞을 지키며 기다렸지만 가족들은 철벽 방어로 두 사람의 만남을 완강히 차단했고, 차선책 역시 몰래 탈출을 시도했지만 갖가지 장애물에 막혀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하녀 방울이(오세은 분)를 통해 이번의 상황을 알게 된 차선책은 기지를 발휘해 종이 고깔과 실을 요청했다. 대문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이번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건 바로 추억의 종이 고깔 전화기였다.

가까스로 이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누며 아버지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함께 고민했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차호열에게 전화기의 실을 들켜 낫으로 허무하게 끊기고 말았기 때문.

하지만 찰나의 연결 속에서도 차선책은 이번에게 ‘지원군을 공략하라’는 꿀팁을 전했고 이번은 이를 실천에 옮겼다. 세 오라버니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 공세와 센스 있는 말솜씨로 마음을 사로잡은 것.

오빠들에게 차호열이 술을 좋아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번은 산삼주를 선물했지만 정작 차호열은 한 모금 맛만 보고 “이건 장뇌삼주”라며 단번에 가품인 사실을 알아차려 허탈한 웃음을 전했다.

급기야 눈 내리는 겨울밤, 이번은 마당에 무릎을 꿇고 앉아 차호열이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버텼고 그의 진심을 느낀 차호열은 마침내 그를 방으로 들였다. 이어 왕실의 사냥개로 살아온 이번에게는 적이 많아졌고 그 여파로 차선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차호열은 과연 우리 딸을 지킬 품성을 가졌는지 시험해보겠다며 외박 자제 등의 내용이 담긴 각서를 조건으로 교제를 허락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차선책과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의 과거 인연도 밝혀졌다. 어린 시절 차선책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자신에게 시집오라고 고백했던 이규는 현재 그녀의 정혼자가 경성군 이번이라는 사실에 “너무 과분한 걸 가졌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차선책 역시 큰오라버니 차장호(이상운 분)를 통해 이규의 과거사를 듣게 됐다. 왕이 즉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종친 간 살인 사건으로 이규는 부모를 잃었고 당시 경성군은 왕의 편에 섰던 인물이라는 악연의 실마리가 공개됐다.

한편, 처음 만났던 장소인 청계천으로 오라는 이번의 편지를 받고 차선책이 외출했다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당하는 충격 엔딩으로 8회가 막을 내렸다.

특히 감금된 차선책이 원하는 것을 묻자 자객은 그 분이 원하는 건 차선책의 죽음뿐이라고 답해 ‘그 분’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현을 납치한 주범은 대체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9회는 오는 9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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