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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펄펄 끓는 날씨...여름철 폭염 대응에 행정력 집중

9월 30일까지 비상대응 체계 가동...주민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감자 | 입력 : 2025/07/06 [20:46]

▲ 음성군, 펄펄 끓는 날씨...여름철 폭염 대응에 행정력 집중


[우리집신문=감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성군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군은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무더위에 따른 만일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무더위에 따른 행동요령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방송, 재난 문자, 재해문자 전광판 5개소를 통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군은 군민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및 고정형 그늘막 84개소를 운영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추가로 3~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온열질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도 추진해 여름철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고위험군 대상자 416명에게 가정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등 생활교육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을 시행한다.

건설사업장에서는 일하는 근로자와 농업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게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옥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후 1시 이전에 작업을 끝낼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에는 무더위가 절정인 14~17시에 논과 밭에서 작업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마을방송을 통해 작업 중단을 유도한다.

축산 농가에는 환기시설, 안개 분무 시설, 클링 패드와 가축재해보험, 가축의 폭염기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 예방책이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군 관계 부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쉼터, 무더위 쉼터 등 13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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