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영월군 등록 사립 박물관 운영역량 진단 결과, 진단 기준점수 달성 100%‘우수’

감자 | 입력 : 2025/07/07 [01:03]

▲ 사립 박물관 운영역량 진단


[우리집신문=감자] 박물관고을 특구 영월군은 사립 박물관의 내실화 강화를 위한 운영 역량 진단(평가 인증제)을 작년 시범 평가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 시행했다.

국공립박물관의 평가 인증제에서 차용한 이 제도는 규제로 인식되는 ‘평가인증’이라는 용어 대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운영 역량 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운영 역량 진단은 영월군이 사립 박물관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 목적을 두고 시작한 것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군에 등록된 10개 사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전시, 교육, 소장품 수집 등의 학예 부문과 시설관리, 박물관고을 특구 사업성과 등을 포함한 전년도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시행했으며, 박물관미술관 전문가들로 구성한 진단 위원들에 의해 정성, 정량, 가산점 및 감점 지표가 반영됐다. 그 결과, 60점 이상인 박물관은 ‘우수’, 60점 미만은 ‘역량 강화 필요’ 박물관으로 진단 결과를 구분했다.

영월군 사립 박물관의 평균 점수는 78.75점(100점 만점)으로 우수 박물관 인증률 100%의 성과를 나타냈다. 모든 박물관이 기준 점수 60점을 넘었으며, 70점대 6개 관, 80점대 2개 관, 90점대 2개 관이다. 이러한 수치는 시범 평가 이후 박물관장들이 운영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작년도 미인증 관이 시범 평가의 결과를 반영하여 올해 우수 박물관으로 선전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군 관계자, 사립 박물관장, 진단 수행기관, 컨설팅 위원이 모여 공유회를 가졌으며, 관장들의 전문적인 소양 강화를 위해 박물관의 전시 및 소장품 관리 특강과 개별 박물관 컨설팅도 실시했다.

영월군청 문화관광과(과장 안백운) 담당자는 작년 시범 평가에 비해 올해 운영역량 진단 결과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 박물관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