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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개발로 새로 태어난 청주 매봉공원, 시민 품으로!

8일 준공식… 29만㎡ 면적에 정원형 공간, 모험놀이터, 등산로 갖춰
감자 | 입력 : 2025/07/08 [06:54]

▲ 청주 매봉공원, 시민 품으로!


[우리집신문=감자] 장기 미집행 상태로 50여년간 방치됐던 청주시 모충동 매봉근린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시는 8일 매봉근린공원 제1주차장 일원에서 민간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시공사 ㈜씨에스에프 관계자, 그리고 모충동, 수곡2동, 성화개신죽림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매봉근린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토지 보상 및 개발비용 문제로 개발되지 못해 지정 해제 위기에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씨에스에프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2021년 12월 착공했다. 규모는 청주시 내 근린공원 중 가장 넓다.

공원시설 29만㎡, 비공원시설 12만㎡, 구역 외 도로 5천㎡를 포함해 총 사업면적이 42만㎡에 달한다.

시는 공공예산 없이 민간자본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공원 토지 보상비 727억원, 공원 공사비 165억원, 도로 개설사업 723억원 등 약 1천615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매봉근린공원은 정원형 공간인 모두의 정원과 쌈지정원, 기존 소나무숲을 활용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송림피크닉가든,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놀이터, 안전하게 재정비된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를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및 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의 쾌적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매봉공원 민간공원개발사업을 통해 장기 미집행 상태였던 공원을 시민들의 품에 돌려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여가 문화를 위해 보다 많은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원시설 외에 신설되는 도로는 CCTV, 과속카메라, 신호체계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8월 중 개통 예정이다.

1천849세대가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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